봄꽃 관측 기준 및 개화 매커니즘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3월의 상순과 중순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하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 2월(2.1～2.24) 평균기온은 0.7℃로 평년보다 1.2℃ 높았음

* 서울․인천․경기지역 관측자료 : 서울, 인천, 강화, 수원지역의 관측 평균

개나리는 3월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서울 3월 25일, 인천 3월 31일, 경기북부지방은 4월 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서울 3월 26일, 인천 4월 3일, 경기북부지방은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중부지방에서 4월 1～10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되다.
○ 서울은 4월 2～3일경, 인천은 4월 8~9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변동이 심한 2월과 3월 기온의 영향을 받으므로 개화시기도 매년 변동이 크다. 따라서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3일~±4일 정도의 오차 범위를 가진다.

서울의 경우 2000년 이후 개나리의 개화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9년(3월 20일)이었고, 개화가 가장 늦었던 해는 2005년(4월 6일)로 17일 정도의 차이가 난다. 인천은 개나리의 개화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9년(3월 24일)이었고, 개화가 가장 늦었던 해는 2011년(4월 12일)로 19일 정도 차이가 난다.

서울의 경우 2000년 이후 진달래 개화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2년과 2007년(3월 20일)이었고, 개화가 가장 늦었던 해는 2001년(4월 9일)로 20일 정도 차이가 난다.

인천은 진달래의 개화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2년과 2004년(3월 29일)이었고, 가장 늦었던 해는 2011년과 2013년(4월 17일)로 19일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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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민  k94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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