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공간부족으로 인한 여가프로그램 진행의 제약을 해소하여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제기로 83길 25(청량리동)에 위치한 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2003년 개관 당시 등록회원이 3,179명(1일 평균 이용인원 400명)이었으나, 2014년 1월 기준으로 1만4,683명의 어르신이 등록되어 있다. 하루 평균 1,2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함으로써 복지관 개관 이래로 급증하는 회원수에 비해 부족한 공간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 5월에 시비를 재배정 받아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이번에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지상 4층 1개층(256.63㎡) 증축, 기존 엘리베이터교체 및 1개층 연장, 지하2층 및 지상2층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 증축부분에는 소강당과 프로그램실 2개를 조성된다.
또한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복지관의 일부 프로그램을 휴관하게 된다. 휴관하는 프로그램은 경로식당과 컴퓨터, 한글, 영어, 서예 등 사회교육프로그램 전체와 미용실, 물리치료실, 장기바둑, 옥상체육실 등이며, 병설데이케어센터와 이용상담 업무, 외부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복지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공사 및 휴관으로 인해 주민들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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