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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화재사고, 침실·방의 전기장판이 가장 많아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최근 다양한 전기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사고 급증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2012년 전국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2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222명으로 전년대비 19.3%증가, 재산피해는 289,082백만원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소방방재청 2013. 1. 28)하고 있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하는 공산품관련 화재사고는 2010년 이후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2,344건 → 2011년 2,060건(12.1%↓) → 2012년 2,498건(21.3%↑) → 2013년 10월 2,446건.


특히, 2012년 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가정 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총 2,241건으로 계절별로는 겨울에 26.3%(590건)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다음으로 ‘봄’ 19.8%(443건), ‘가을’ 18.1%(406건), ‘여름’ 15.0%(337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 화재사고 원인 1위는 전기장판·매트였다.<사진제공=연천소방서>

가정 내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품목은 ‘전기장판·매트’가 18.4%(413건)로 가장 많았고, ‘가정용 세탁기’ 6.7%(150건), ‘화목보일러’ 6.0%(134건), ‘가정용 냉장고’ 3.9%(88건), ‘형광등’ 3.2%(71건), ‘전기보일러’와 ‘김치냉장고’가 각 3.0%(67건)로 뒤를 이었다.


가정 내 화재사고의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침실·방’에서의 사고가 23.3%(52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방 15.4%(345건), 보일러실 11.7%(263건), 거실 7.9%(178건)순이었다.

 

주된 원인이 되는 품목으로는 ‘침실·방’의 경우 전기장판·매트(55.3%, 289건), ‘주방’에서는 가정용 냉장고(20.3%, 70건), ‘보일러실’에서는 화목보일러(48.3%, 127건), ‘거실’에서는 전기장판·매트(11.8%, 21건), ‘화장실·욕실’과 ‘베란다’에서는 가정용 세탁기(각각 22.2% 18건, 31.1% 14건)로 나타났다.


화재사고를 많이 당하는 연령대는 ‘40대’로 24.8%(556건)를 차지하였고, ‘50대’ 20.9%(468건), ‘30대’ 17.3%(388건), ‘60세 이상’ 14.9%(333건)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겨울철 가정 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가전제품을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전기기구나 전선은 규격품을 사용하며, ▴전기장판·매트를 사용할 때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 등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ksh@hkbs.co.kr

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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