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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오염 복원기술④ 토양세정법

물 또는 오염물질 용해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첨가제가 함유된 물을 토양 공극 내에 주입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추출해 처리하는 기술인 토양세정법(Soil Flushing)은 지중처리(In-situ) 토양복원기술이다.

 

첨가제는 계면활성제나 유기용제 등을 사용하며, 오염물질을 지상으로 추출한 후 물리·화학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토양세정법
▲토양세정법 모식도
토양세정법은 방사능 오염물질, 무기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준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연료 등의 처리에 적용되며, 투수성이 높은 토양에 효과적이다.

 

생분해 과정이 불가능한 중금속의 경우 활용도가 높은 반면 살충제, 휘발성 유기화합물, 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처리할 경우에는 높은 세정제 비용으로 인해 타 공정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진다.

 

또한 투수성이 낮은 토양의 경우 세정용액의 이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처리효율이 떨어지며 계면활성제와 같은 세정용액에 의해 2차오염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이동성을 증가시켜 오염물질 확산을 초래하기도 한다.

 

토양세정법은 또 액상에서의 낮은 확산반응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긴 처리기간을 필요로 하며, 오염물질이 대상 오염지역을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리학적 제어가 요구된다.

 

처리된 지하수는 배출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후처리가 필요하며, 휘발성 유기물질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될 경우 배출되는 공기 역시 처리해야 한다.

 

토양세정법의 경제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자는 세정제의 선택이다. 때문에 경제성을 최대한 증가시키기 위해 재생된 세정액을 세정공정에 재사용하게 된다.

 

토양세정법의 영향 인자로는 수리전도도, 토양 표면적, 탄소함량 등과 오염물질의 농도, 흡착성 그리고 용해도 등이다.

 

<글=환경위해성예방협회 정유나 연구원>

박순주  parksoonju@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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