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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통해 온실가스 9만톤감축

서울시 에너지 절약 건물 인증.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으뜸발전소 13곳에 인증표지와 함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원 기자 = 서울시는 과감한 에너지 시설개선 투자를 통해 우수한 에너지 절감실적을 보인 건물 92곳과 동절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으뜸절전소’ 13곳에 ‘에너지 절약 우수건물 인증표지’와 함께 총 4억6천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날 에코마일리지 회원 100만 돌파 기념행사를 통해 100만번째 가입한 가구에게 소형태양광 발전기를 증정하는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건물의 전기·도시가스·수도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이전 2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절약한 건물을 대상으로 절감실적과 절감사례를 평가해 2013년 상반기 에너지 우수건물 92개소를 선정했다. 건물 회원당 최대 400만원, 총 2억9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선정된 92개소는 학교(초·중·고) 30개교, 아파트단지 42개단지, 일반상업용 건물 20개소 등이다.

 

시는 이번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평가 대상 3300개소를 평가한 결과 전년도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이 3.3% 감소해 약 9만ton(9만1646ton)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3300개소의 건물회원 중 64%에 달하는 2100여개소에서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4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와 맞먹으며 에너지로 환산하면 약 3만TOE 정도로 승용차 약 4만대가 1년간 운행될 수 있는 만큼의 에너지다.

 

특히 중구에 위치한 서울스퀘어는 최근 6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을 이전 2년 동일기간 대비 252TOE(온실가스로 환산 시 1123톤CO₂, 24%)를 줄였으며 전기는 243만1776kWh(209TOE, 절감률 25%), 도시가스는 4만1157㎥(43TOE, 절감률 14%)을 줄여 가장 온실가스 절감실적이 우수한 회원으로 선정됐다.

 

시는 상반기 우수 에코마일리지 건물 92곳과 별도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13개 으뜸절전소에 대해서는 LED 조명 교체, 노후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건물당 최대 3천만원, 총 1억6천여만원을 지급한다.

 

으뜸절전소 선발대회란 12월에서 다음해 2월지의 동절기에 전기 다소비 건물 210곳을 대상으로 부문별(대형점포·백화점, 대학교, 호텔)로 서울시에서 개최한 전기절약 경진대회를 말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지난 7월 30일을 기준으로 가입 가구와 건물 회원이 10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시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너지의 날인 8월22일에 100만번째 회원과 그 앞·뒤 번호 회원에게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소형태양광발전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100만번째 회원의 가정에는 소형

 태양광발전기가 설치된다.

100만번째 회원인 이은희씨(서초구)에게 베란다에 설치해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소형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준다.

 

그리고 99만9999번째 회원 구모씨(영등포구)와 100만1번째 회원 최모씨(관악구)에게는 전기밥솥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7배나 줄일 수 있는 압력밥솥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인 에코마일리지 회원을 연말까지 150만 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원전하나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나가겠다는 다짐이 담긴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추진 중인 시는 이를 통해 17만 TOE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에코마일리지 건물·가정 회원을 대상으로 건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감요인을 분석하여 절약방법을 자문해주는 ‘서울에너지설계사’와 가정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진단하고 절감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 컨설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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