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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축산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고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축산 T/F팀을 ‘축산 재해대책 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9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울산시가 지난 6월 여름철 가축재해 예방 T/F팀을 구성, 운영해 농가 홍보 및 폭염 대응 장비 지원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지난 8일 울산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불가항력적인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기존 T/F팀을 ‘축산 재해대책 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올 여름 폭염으로 지난 12일 현재 전국적으로 70만7000천 두의 가축(가금류 70만 6800두, 돼지 200두)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8일 양돈농가 2개소에서 102두의 돼지가 폭염에 의한 호흡곤란 등으로 폐사했다.

한편 울산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2008년부터 대형 환풍기 1800대, 축사 온도 저감을 위한 안개 분무장비 14대, 음용수 정수장비 16대, 폐사가축 친환경 처리장비 5대 등을 보급했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술센터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홍보와 현장기술지도반을 운영하는 등 농가 밀착형 지도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군 축산부서는 마을 방송 등을 통한 가축 관리 요령 홍보와 피해 우려 농가 순찰 실시, 축산부서 담당 공무원 비상연락망 공유 및 대규모 재해사태 발생 대응 동원태세 유지 등 축산농가 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도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사료는 아침·저녁에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나 음용수에 비타민C와 미네랄, 생균제, 전해질제제, 소금 등을 첨가해 줄 것"이며, "축사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등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usobm@hkbs.co.kr

오부묵  usob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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