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진료가 쉬운 치료 낳아

[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다.

특히 장시간 PC 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나 하루에 절반을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디스크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체형불균형으로, 잘못된 자세와 습관 때문에 허리, 목, 골반, 어깨가 어그러지게 되고 체형의 변화가 오기 시작해 결국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디스크 증상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자라목이나 일자목 같은 목디스크 질환은 초기에만 발견해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고 허리디스크 질환은 시기를 놓치면 허리 주변부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우선이다.

보존적 치료, 만족도 높아

디스크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병원을 꺼리는 큰 이유 중 하나가 허리 디스크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편견 때문이다.

최근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이상의 디스크 환자 80~90%가 보전적 비수술 치료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외의 여러 연구에서 수술을 한 환자군보다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10년간 디스크 치료를 해온 청구경희한의원 이웅경 원장은 “운동 요법과 체형 교정을 통해 얼마든지 척추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며 “디스크가 있다고 하더라도 초기에 치료하면 얼마든지 완치할 수 있으며 수술 없이 치료해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웅경 원장이 말하는 추나요법은 틀어진 신체를 바로잡아 통증이나 장애를 없애고, 원래 자신의 몸 밸런스를 맞춰줌으로써 환자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청구경희한의원에서는 체형 교정과 추나요법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디스크 질환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발견하고 이를 치료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턱관절질환 클리닉과 척추질환 클리닉으로 나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증상과 치료방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허리에 묵직한 느낌을 받거나 허리가 쑤시는 통증을 느낀다면 허리 디스크 질환을 의심해 보고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한편 청구경희한의원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질환별 프로그램과 증상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parksoonju@hkbs.co.kr

박순주  parksoonju@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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