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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식은행장,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역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NH농협은행 신충식은행장은 7월5일(금) 농협은행 청주연수원에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는 NH농협은행의 특성과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신입사원들이 농협은행 직원으로서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서 당부하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오찬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입사후 궁금해했던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은행장으로서 격의없고 진솔한 답변을 하며 소통하였다.

 

은행장,신입사원과 대화4

▲NH농협은행 신충식은행장은 7월5일 농협은행 청주연수원에서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충식은행장은 이날 특강에서 신입사원들에게 직장에 임하는 자세로 “진(盡),화(和), 수(水)” 세가지의 한자어로 함축하여 당부하였다. 

진(盡)은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주어진 환경에 최적의 대응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이 안되면 차선, 차차선까지 노력을 해야되며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에 대해서는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화(和)는 화합하는 자세로 조직생활의 기본이며 출발점이며 이런 화합하는 자세를 가지기위해서 소통,배려,겸손의 미덕을 가질 것을 부탁했다. 수(水)의 자세는 순간의 결과에 조급하지 말고 물이 물길을 따라 꾸준히 흘러가듯이 긍정의 사고와 감사한 마음, 수용하는 자세로 살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충고하였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은행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으면서 겪을 갈등을 크게 “동료와의 갈등,상사와의 갈등, 고객과의 갈등”으로 구분하면서 일하면서 동료직원을 탓하지 말 것, 상사에 대해서는 가급적 수용하되 불법,규정에 맞지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당당히 항의할 것, 감정노동자로서 고객과의 갈등은 필연적이지만 책임자들과 상의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이어진 신입사원과의 대화시간에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농협에 입사한 것이다.. 왜냐면 행장이 되었기 때문” 이라고 해서 폭소를 자아냈고, “두번째 잘한 선택은 지금 아내와 결혼한것”이라고 대답해서 박수 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은행장,신입사원과 대화1
▲NH농협은행 신충식은행장은 청주연수원에서 신입사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진후 기념촬영 모습.

가장 기억에 남는 후배직원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진실하고 성실한 부하직원과 어려울 때 자기를 도와주었던 부하직원”이라고 대답하였고 어려울 때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도 은행장이 되기까지 굴곡이 많았다.

 

승진이 2년간 누락되기도 했고, 상사와의 갈등으로 원하지 않는 부서로 발령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로 주어진 시간,환경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조직에서의 경험담을 들려 주기도 하였다.  
  
이날 은행장과의 대화에 참여한 김정연 신입사원은 “은행장이라고 하면 굉장히 저희와 거리가 있는 분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대화해보니 이웃집 아저씨같이 다정다감하셨다. 앞으로 농협은행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성장해야할지 은행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ksh@hkbs.co.kr

 

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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