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훈남들의 수다’ |
[환경일보] 윤정미 기자 = 2010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인기몰이중인 연극 ‘훈남들의 수다’가 4월 11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시즌4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남•여 간의 사랑이야기로 쓰여 진 지금까지의 멜로 연극들과는 다르게 연극 ‘훈남들의 수다’는 각기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 남자들만의 이야기로 꾸며져 20~30대의 젊은 여성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네 남자의 속 깊은 수다를 듣다 보면 여성 관객들의 수많은 궁금증들이 해결되고, 그들의 수다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며, 그 동안 당신을 미치게 만들었던 남자의 심리 그리고 그 속내까지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훈남들의 수다 시즌4’는 이진숙 연출의 안정적인 연출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10명의 알짜배기 배우들로 구성돼 전 시즌 보다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올 봄,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을 연극 ‘훈남들의 수다 시즌4’는 4월 11일부터 대학로 스타시티 SM스테이지에서 공연되며, 특별히 4월 4일까지 예매 시 4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극 ‘훈남들의 수다’는 나온컬쳐㈜가 2010년 새롭게 개발한 레퍼토리 작품이다. 2010년 초연 당시 매 회당 평균 90%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끊임없는 인기몰이로 2011년 시즌 2을 제작하여 서울 앵콜 공연에 이어 대전, 부산, 구미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 부산 조은 극장에서는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한 매력적인 훈남들의 거침없는 이야기.
연애와 사랑, 결혼 그리고 성(性)에 관한 네 남자의 조금은 찌질 하면서도 거침없는 수다가 2013년 봄, 이진숙 연출에 의해 재 탄생된 ‘훈남들의 수다’시즌4로 더욱 은밀하고도 진솔하게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 동안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우린 여자의 심리를 들여다 본 많은 작품을 접했다. 하지만, 남자의 심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은 많지 않아 대부분 여성의 시각에 맞춰진 미디어 매체 속 남성상이 남자들을 더 고통 속에 살게 한다.
최근에는 대놓고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까지 나와 남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인기남이 되려면 어쩔 수 없이 나 자신을 숨긴 채 꾸미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 진짜 남자들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30대 초반의 남성들의 감춰진 내면을 진솔하게 토로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건강한 남성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대한 열망’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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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미 ine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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