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경연대회

[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과 6개 시·군(강릉시·동해시·속초시·삼척시·고성군·양양군)은 산불진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5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산불진화훈련장에서 산불관계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동해안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합동진화 훈련의 의미가 크다.

대회방법은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하여 급수지에서 연장거리 1,000m 고도차 200m 떨어진 가상 산불지역에 기계화진화시스템, 진화호스 등을 설치하고 진화용수 600ℓ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우수사례는 공유하고 미비사항은 서로 보완하여 진화작전 운용능력과 공동 대응 역량을 높여 대형 산불 방지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동부지방산림청과 6개 시·군은 “산불진화에는 산림헬기의 역할이 크지만 결국은 지상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낙엽층 아래 땅속 불씨까지 없애야 진화가 끝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상진화대의 역량을 강화하여 8년 연속 대형 산불 없는 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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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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