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는 영유아 양육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아동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아동복지 지원서비스를 전개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드림스타트와 위스타트 사업을 기반으로 0세부터 11세까지 400여명에 이르는 기초수급자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의 자녀 등 법정 저소득아동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에 상해보험을 일괄 가입해 외부로부터 돌발적인 사고를 당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교동 근로자복지회관내에 있는 드림스타트 센터에 44㎡의 전용 프로그램실인 ‘드림영유아 장난감 박물관’을 설치해 저소득층 영유아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 무료대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영유아 장난감 박물관’에는 약 1500여점의 블록 장난감 등 영유아의 연령에 적합한 장난감 배치를 완료했으며, 이외에도 가정 내 저소득 영유아가정을 위한 방문 독서, 가정방문 보육활동등 대상아동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영유아 프로그램을 3월부터 진행한다.

한편 시설이용을 원하는 지역 주민에게는 월~토요일까지 장난감 박물관 개방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외에도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소년소녀가장 등 요보호아동을 위한 아동발달 지원계좌, 그룹홈 운영, 대학입학금 지원 사업 등 총 11종 사업에 2억60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속초시는 지역주민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아동복지지도 제작 배포, 지역아동 놀이마당 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각지대 없는 아동복지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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