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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질병 달고 살아

직장 스트레스.

▲직장인들은 근무환경과 스트레스 탓에 허리통증,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하루 8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며 일해야 하는 근무 환경 탓에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5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이 겪는 고질병 유무’ 조사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평소 성가시게 느껴지는 고질병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1.9%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해당 질병이 생긴 원인(복수응답)으로 △ 스트레스(69.3%) △ 운동부족(50.8%)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직업병(35.9%)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겪는 고질병의 종류(복수응답)는 무엇일까?

 

조사결과 △ 허리 통증(33.0%)을 꼽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 손목, 목, 무릎 부위 통증 및 관절염(29.9%) △ 소화불량, 위궤양(25.4%) △ 변비, 치질(20.5%)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 비염, 알레르기(18.2%) △두통(18.0%) △ 과체중(비만) 또는 저체중(10.5%) △ 불면증, 수면장애(10.0%) △ 우울증(8.0%) 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겪는 이러한 증상들은 답답한 사무공간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며 마우스 등을 계속 만져야 하는 현대인들의 근무 환경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응답자 94.7%가 해당 고질병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겼거나 더 심해졌다고 답했고 67.8%는 해당 질병 때문에 약물을 복용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근무환경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기거나 심해진 증상들이 다시 업무에 지장을 주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남녀 직장인 84.6%가 ‘해당 고질병들이 업무 능률을 떨어뜨린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은 2.1%에 불과했다.

 

mindaddy@hkbs.co.kr

김경태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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