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남녀 각 10개 체급씩 총 20개 체급이 경기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체급별로 1∼3위의 선수에게 시상을 하고, 체급별 1위 선수는 오는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태권도는 지난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핵심 종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실상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세계인의 스포츠로 발돋움하게 될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 종목'으로 선정된 직후 개최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수천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정선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숙박업, 요식업 등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정선군의 대외 이미지 제고,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위 대회가 열리는 동안 ‘제2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품새대회’와 ‘제9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sso04861@naver.com
강경식 sso0486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