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월 말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강기능식품, 다류 등 선물용 식품 제조업체와 떡류, 두부류 등 제수용품 제조업체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식품의 규격기준 준수 여부, 무 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허위·과대광고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선물용·제수용 성수식품인 한과류, 건포류, 떡류, 만두류, 식용유지, 건강기능식품, 나물류, 과일류 등 20품목을 수거해 식품별 규격ㆍ기준 적합 여부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나 제품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에 따라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 동일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문철 위생과 위생관리담당은 “지난해 설 명절에 성수식품 제조업소 9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1개소에 대해 시설개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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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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