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RC와 제주영지학교 학생들이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기증식에서의 기념 사진 |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500원 동전이 십시일반(十匙一飯)모여 8년째 장애인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바로 삼성화재 설계사(RC)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지난 19일 제주에서 자원봉사대축제를 열고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통해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 학교 안전시설 지원, 장애학생 수업보조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이 제주영지학교 수업 중 학생과 함께 과자집을 만들고 있다. |
‘해피스쿨 캠페인’으로는 학교주변 교통안전 컨설팅을 실시하여 △학교주변 미끄럼방지 포장 △ 안전조끼, 안전우산 전달 △모의 횡단보도, 안전교육용 게시판을 설치했다.
삼성화재 설계사(RC)들은 계약 체결 1건당 500원씩 적립해 마련된 기금으로 ‘500원의 희망선물’(장기보험), ‘해피스쿨캠페인’(자동차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두 사업을 통해 조성된 RC 사회공헌기금은 자그마치 36억원, 계약으로 치면 720만 건에 달한다. 장애인 생활개선사업 156회, 초등학교 교통사고 예방사업 19회를 실시했다.
RC가 자발적으로 계약 수수료의 일부를 모금하는 것도 의미가 크지만, 고객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도 남다른 점이다.
김창수 사장은 “임직원과 RC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치유 받는 것이 나눔의 역설”이라며 “삼성화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과 RC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 대표 RC 20명,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양성언 교육감, 제주영지학교 이행운 교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화재 영업·보상 여직원 150여 명이 장애학생 수업에 보조 진행자로 나섰다. 이들은 ‘현장서비스리더 자원봉사대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감귤농장 수확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저녁에는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삼성화재 RC 사회공헌사업의 대표적인 두가지는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캠페인'이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교통사고 여성 장애인의 주방시설 개선을 위한 RC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삼성화재 RC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5년 6월부터 ‘장애인먼저운동본부’와 함께 매월 장애인가정과 시설의 주방·화장실·공부방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156개 가정과 시설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삼성화재 RC가 판매하는 장기보험 1건당 수수료 500원을 자발적으로 적립하는 ‘스마일 펀드’ 기금을 그 재원으로 하며, 2012년 9월 현재, 약 16,000여명의 RC가 참여하여 31억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Happy School’사업은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삼성화재 RC의 두 번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동차보험을 한건 체결 할 때마다 수수료 중 500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약 6억원의 기금을 조성 중이다.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매월 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주변에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低학년 어린이들에게 안전꾸러미(투명 안전우산, 응급처치 KIT 등) 지급과 안전사고 예방교육(교통박물관활용)을 실시하는 등 장애·비장애학생들이 등·하교 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9개 학교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2012년 9월 현재, 약 14,000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다.
김승회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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