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음악회 포스터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9월4일 오후 7시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쉽게 접해 볼 수 없는 소외계층과 구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병권 공연기획 전문위원의 해설이 곁들여 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하고, 서울시향은 이 곡들을 일본과 유럽 북미 등에서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아직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출세작으로 색채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약동하는 리듬이 신선한 작품이며,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은 자신의 작품에 그다지 자신이 없었던 차이콥스키도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단언했던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이달 27일 오전9시부터 구홈페이지(www.ddm.go.kr)를 통해 예약 접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문화체육과(☏2127-4705)로 전화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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