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연구회 |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김근수)는 1988년 창립한 이래 이번까지 20권의 학술지를 발간하고 발표회를 가짐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뿌리를 연구하는 기초적 자료로 활용되며 더 나아가 민족사를 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간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찾아 송덕비, 정자현판, 각종 금석문 등을 탁본해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괴산군지명지발간, 전국최초로 한국전쟁시 향토방위군의 활약상을 조사연구한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2008년에는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대한제국 군사조직인 진위대(鎭衛隊)) 괴산출주소대의 한문 필사본 문서를 발견한 후 번역, 회지에 게재해 근·현대사 조명에도 큰 성과를 거양했다.
괴향문화 제20집에는 조선이 낳은 천재화가 김홍도 예술세계 작품분석 평가와 괴산문화 콘텐츠 경제활성화 방안에 관한연구(21세기 경영연구소 채수명 소장), 공직윤리와 청백리사상:율곡 이이와 우암 송시열의 유교정신 중심(중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김 택 교수),일제강점기 옥조빙호· 만동묘 탁본에 관한 고찰(이상주), 우암 송부자 약사(박온섭), 파곳 유래(송민헌), 청안현감 전유형(윤용길), 한말 근대교육과 일제강점기 무단통치교육 고찰(김근수), 한국 우정사와 괴산우체국의 발자취(안종운), 대미산 개심사(이춘택), 청덕사(윤관로), 장풍성터와 성곽 고찰(임종국), 장연면의 문화유산(이대중), 성화보를 통한 족보의 변천(경석준), 성년례와 음주례(김동찬), 가정백방 길흉비결(김영수), 괴산연고 시사와 용문시사의 문예활동(이상주), 한글소설 이태경전의 교훈(김근수), 향토사학자의 삶:고 김영식 회원의 발자취(김홍숙), 경복궁, 청와대답사기(류재화) 등의 논문과 글이 실려 있다.
한편 괴향문화 창간호부터 제20집까지 각종 논문과 글은 352건이 수록돼 있어 향토문화를 연구하고 이해하는 데 기초적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 회장은 회원들이 내 고장 문화유산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꾸준히 연구해온 결과물인 괴향문화에 괴산관련 전문 사학자의 논문을 함께 게재해 더욱 값진 연구지로 발돋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관심있는 군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당일 식전행사로 중원대학교 음악동아리의 연주가 있으며 책자는 무료로 배부되고 학술발표회 후 간소한 다과회장을 마련했으며 중원대학교(총장 홍기형)에서는 참석자에게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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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pa19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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