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_어르신초청_점심나누기_실천_귀감 |
매월 셋째주 월요일이 정기휴일인 이 음식점은 일반손님에게는 정기휴일이지만 운천신봉동 관내 및 주변 어르신들께는 한 달에 한번 돌아오는 잔칫날로 당일 점심시간 때 식당을 방문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점심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먹거리로는 이집 대표음식이며 김 씨가 직접 주방에서 요리하는 세수대야 냉면과 잔치국수를 주로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안동찜닭 같은 보양식과 얼큰 칼국수가 제공되기도 한다.
동네분들이 식당을 자주 애용해줘서 감사의 뜻으로 환원 차원에서 어르신들께 점심을 제공하게 됐다는 김씨는 한정식집을 열었다 실패해서 4~5년 정도 쉰 적이 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식당을 찾아주는 손님들이 더없이 귀하고 감사하다고 한다.
김홍건 대표는 “어르신들을 더 자주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고 싶지만 마음만큼 쉽지는 않다”며 “매월 한번이라도 내 부모처럼 정성스럽게 음식을 장만해 대접해드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pa19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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