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총 2253항목에 대한 2012년 하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단가를 8월10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한 2253항목 실적공사비의 평균단가는 2012년 상반기 발표한 실적공사비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건설공사비 상승지수 1.9%에는 못 미치나 생산자물가지수 1.6%와 동일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토목은 1.5%, 건축은 1.8%, 기계설비는 1.9% 상승했다.

 실적공사비는 시장가격을 반영해 현실에 부합되는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을 위해 2004년부터 연 2회(2월, 8월)에 갱신·공고하고 있으며, 매년 실적공사비 항목을 증가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실적공사비를 발표하면서 실적공사비 수준이 그 단가에 포함된 재료의 가격보다 낮거나 가격변동폭이 큰 재료비를 포함한 76항목에 대해서는 실적공사비에서 재료비를 분리했다. 이는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적공사비가 이를 신속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2012년 하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정보마당/훈령, 예규, 고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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