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미공원에 설치된 분수광장 |
지난 24일 충주시는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 체험을 통해 신나고 즐겁게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난주부터 대가미공원 내에 새로 조성한 바닥분수의 임시가동을 시작해 미비점을 보완해 2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간이 물놀이 시설인 바닥분수는 호암체육관, 세계무술공원, 중원탑공원 등 주로 시 외곽에 설치된 관계로 이동에 따른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대가미공원에 분수광장 조성을 추진해 이달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바닥분수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되며, 우천과 강풍 시에는 자동으로 가동을 멈추는 설비도 갖춰져 전력낭비 방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분수 이용 시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바닥분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주 1회 이상 청소를 실시하고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등에 대한 수질검사도 월 1회 이상 실시해 분수오염을 방지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박미영 pa19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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