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최근 도내 일부 해변에서 해수욕객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파리 출현 예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해변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파리에 쏘이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예방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해변운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매일 오전·오후 2회 이상 수상안전요원 등 해변근무자(99명)을 동원, 해파리 출현 예찰 및 수거를 강화해 물놀이객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중문해수욕장에 출현해 피서객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부레 아래쪽에는 맹독성을 가진 파랑색의 촉수가 늘어져 항상 물 표면에서 유영해 해수욕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제주시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해파리에 접촉사고를 당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장갑이나 수건으로 촉수를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낸 후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개어 바르고, 응급처치 후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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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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