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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정착단계 돌입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업체에 대한 검증기관의 검증실적 분석결과 2012년이 2011년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성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검증대상 관리업체 490개 중 99.6%인 484개 업체가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 검증기관으로부터 검증을 완료했으며, 총 24개 검증기관 중 23개 기관이 검증에 참여했다. 2012년 검사에 참여한 검증심사원은 2011년 134명에 비해 36명 증가한 170명으로 2012년까지 양성교육을 받아 지정된 전체 211명 중 92%인 194명(누적)이 검증업무에 참여했다.

 

 분야별 검증실적을 보면, 폐기물 분야가 154회로 가장 많고 광물(102회), 화학(87회), 철강·금속(75회), 전기·전자(53회) 순으로 나타났다. 폐기물분야의 높은 실적은 대다수의 관리업체가 하·폐수 처리장, 폐기물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온실가스 배출활동에 비해 검증횟수가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관리업체당 평균 검증일수(MD: man-day)는 2011년에 비해 2012년 보다 충분한 기간 동안 수행됐으며, 검증수수료도 검증기관 간 편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년분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 검증에 소요된 일수는 2011년 약 3일에서 2012년 8일로 늘어나 보다 심층적인 검증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검증수수료도 2011년의 경우 검증기관 간 편차가 컸으나 2012년에는 대부분의 검증기관이 평균치에 보다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신뢰성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위해 마련한 검증기간(5일 이상)과 검증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상당 부분 준용한 결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 2015년에 시행 예정인 배출권거래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검증기관이 국제적 수준의 검증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 상호교류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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