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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속 폐휴대폰 모으면 1석 3조!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매년 1800만대 이상 발생하는 폐휴대폰을 모아 재활용을 통해 폐금속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 범국민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5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포스터 시안.
▲캠페인 포스터 시안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최근 폐휴대폰 판매자 회수제도의 시행(2012년 1월)과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판매시장 활성화 등을 고려해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참여희망 지자체, 초·중등학교중심으로 100만대 수거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폐휴대폰에는 금, 은 등 귀금속과 팔라듐 등 희유금속이 함유돼 있어 막대한 금속자원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하고 버려지는 폐휴대폰 수거에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 동참을 부탁했다. 아울러 폐휴대폰의 매각 수익금 중 일부는 행사지원 비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탁할 예정으로 이번 수거 캠페인에 폐휴대폰 1대의 기부가 단순히 폐기물의 재활용 단계에 머물지 않고 귀한 자원회수는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폐휴대폰 범국민 공동수거 캠페인’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민들은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폐휴대폰을 가까운 이통사 대리점, 삼성·LG 등 A/S센터, 지자체 주민지원센터,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 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으며, 학생의 경우에는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폐휴대폰 기부자에 대해서는 기념품(환경노트 등) 및 포인트(이마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로 경품응모 기회도 부여한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파쇄하거나 개인정보를 초기화해 수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계약된 사회적기업으로 인계된 폐휴대폰은 지자체의 책임하에 불법수출되지 않고 물질재활용하도록 관리하고, 이통사 수거 폐휴대폰 물량 중 재사용이 가능한 휴대폰은 소비자의 동의를 얻어 재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휴대폰을 포함해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폐자원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폐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주변 폐금속자원의 상시수거체계구축 등 후속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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