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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육시대 가정 내 양육’ 해법 찾는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무상보육시대를 맞아 어린이집 등 공식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서울시 ‘가정 내 양육’의 실태와 방향에 대해 5월17일(목) 13시30분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전문가 및 현장전문가, 관계 시민들이 참여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이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서울시 정책 입안자, 재단 연구자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일시보육·시간제돌봄서비스 등 관련 부문 현장전문가들, 손주 키우는 할머니, 육아 품앗이 부모들, 대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가정 내 양육의 문제에 대해 실태와 방향을 함께 논의해 볼 전망이다.

 

 특히 ‘아이들 사랑 책 읽는 할머니모임’,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은빛나눔터’,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 ‘좋은 부모모임’ 등 양육 관련해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패널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눠볼 예정이다.

 

 가정 내 양육이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공식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육아지원기관이나 공동육아나눔터, 육아품앗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접 양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제보육, 아이돌보미, 육아지원기관(영유아플라자 등), 공동육아, 육아품앗이, 조부모 등 친족돌봄, 부모 직접양육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보육문제의 슬기로운 해결은 우리 사회에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현상의 개선에도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런 문제일수록 특히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 전문가들과 실제 보육과 양육문제에 경험 있고 관련 있는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보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2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비용이 지원되는 ‘영유아 무상보육지원’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만 3∼4세에도 이러한 보육비용 지원이 확대 적용하기로 돼 있어 전국이 보육문제를 둘러싸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측은 가정 내 양육문제 관련해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시민들의 경험과 제안을 직접 들어보는 이와 같은 소통의 자리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준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어린이합창단의 여는 합창으로 시작된 뒤 ‘서울시 가정 내 양육 현황’에 대한 양민석 연구위원(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실태보고, 전문패널 및 시민패널의 발표, 자유토론의 형태로 진행된다. ‘무상보육시대 가정 내 양육’ 타운홀미팅 관련 문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 810-5065로 하면 된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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