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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 연구비 관리, 더 투명해진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R&D 연구비의 오용과 유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연구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지급 시스템’(이하 ‘Eco-CMS II’)으로 연구비 사용 후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연구비 집행의 사전등록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2010년 구축한 기존의 연구비 관리 시스템(Eco-CMS)에 국내 연구비 관리 시스템으로는 처음으로 연구비 집행 계획을 사전에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Eco-CMS II의 구축으로 연구비 카드 사용 및 계좌이체 내역, 잔액 실시간 확인 등 사후 관리는 물론 연구비 집행의 사전 점검까지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구비의 원활한 집행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정산 등의 연구행정을 간소화하고 연구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9일 서울 불광동 기술원 본관에서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은행은 환경기술의 상용화 자금 및 시설 자금을 우대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원은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을 9월부터 신규 과제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약 1천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이 시스템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정동일 환경기술본부장은 “환경기술 연구비의 부당집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연구비 관리업무의 편의성이 증진되면, 연구기관들이 실질적인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의 의의를 전했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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