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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종훈련 국내로 전환, 연간 30억원 절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이하 ‘LM사’)로부터 약 1500만 달러(약 17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저비용항공사를 위한 모의비행훈련센터 설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인천공사, LM사는 인천공항 인재개발원 내에 모의비행 훈련센터(Flight Simulation Training Center)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4월27일(금) 체결했다. 본 사업은 국내에 훈련시설이 없는 저비용항공사에서 고가의 훈련장비와 훈련시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해외 훈련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었다.

 

 따라서 이번 투자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초부터는 저비용항공사 소속의 조종사 360여명도 국내에서 훈련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 인재개발원 부지에 연면적 576㎡ 규모의 훈련센터를 2012년 말까지 건립하고, LM사는 1500만 달러 상당의 모의비행훈련시설 등 관련 장비를 단계적으로 설치 완료하며, 미국 보잉사와 함께 내년 초부터 향후 10년간(2013~2022) 저비용항공사의 조종사 양성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그 동안 해외훈련시설을 이용하면서 항공료, 체재비 등 해외로 유출됐던 연간 360여명 조종사의 훈련비용인 30억원 정도가 절감되고, 시간절약의 효과도 예상되며, 국내 수요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등 외국인 조종사의 해외 훈련수요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미국 록히드마틴사와의 계약체결로 저비용항공사 지원 뿐만 아니라 항공교육훈련 전문가 및 조종사 교관요원 등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말까지 모의비행훈련센터를 완공을 본격 추진해 국내 조종훈련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 글로벌 항공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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