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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새로운 해양 패러다임 제시한다

그동안 인류사회는 바다와 연안을 개발해 식량, 자원, 에너지 등의 많은 혜택을 얻었지만 바다와 연안을 황폐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바다와 연안은 선진국, 개도국, 해양국, 내륙국 관계없이 인류가 쾌적하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보존이 중요하다. <편집자주>

 

박람회_전경사진1.
▲ 스카이타워 옥상 전망대에서 본 박람회장 전경.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요

기간 : 2012년 5월12일~8월12일 (93일간)

장소 :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 270만㎡

시설 : 아쿠아리움 등 4개 특화시설, 국제관 등 76개 전시시설

참가국 : 105개 국가, 10개 국제기구

 

마스코트.

▲ 박람회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는 물방울과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삼아 바다의 아름다운 빛깔과 심

해의 무한한 자원을 표현한다.


심볼.
▲ 여수엑스포의 심볼은 생명체, 깨끗한 해양, 환경, 지구를 상징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이러한 바다와 연안의 중요성과 역할, 보존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국제사회에 해양의 현명한 이용을 촉구해 해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첨단 해양교통 수단, 일류 조선기술, 차세대 해양관광업, 해양 바이오산업, CO₂해양처리 기술, 해양 및 연안 관리 기술 등을 널리 알리고 우리 해양 산업과 과학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와 함께 여수와 여수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 대륙과 해양, 중심도시와 지방의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고 21세기 새로운 신해양문화를 제시해 바다 르네상스를 주도할 것이다.

 

세계박람회 최초 환경지침제정

 

여수세계박람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박람회인 동시에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단순한 기술의 전시가 아닌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환경박람회로 세계박람회 사상 최초로 ‘환경지침’을 제정하고 박람회장을 저탄소 녹색성장 견본도시로 조성한다.

 

바다숲조감도.
▲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박람회장 주변 해역에 서방파제-오동도-동방파제에 조성될 바다숲의 조감도.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박람회장 주변 해역인 서방파제-오동도-동방파젱 바다숲을 조성하고 환경친화적 양식어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멘트 사일로를 재활용한 ‘스카이타워’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에너지 파크에서는 다양한 에너지 관련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녹색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빅오(big-o)의 컬처존.
▲ 여수 신항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빅오(Big-O)'의 컬처존.

여수 신항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빅오(Big-O)’는 해상공간에는 지름 35m 규모의 O형 구조물인 ‘디오(The O)’, 초대형 해상분수, 해상무대 등 쇼, 공연, 이벤트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스카이타워2.
▲ 폐사일로(버려진 시멘트저장고)를 재활용해 만든 스카이타워.


버려진 폐사일로 재활용한 스카이타워

 

박람회장 내에서 가장 높은 수직구조물인 ‘스카이타워’는 폐사일로(버려진 시멘트저장고)를 재활용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문화공간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는 영구시설로 보존될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타워는 산업화 시대의 임무를 다하고 더 이상 활용도가 없어진 시멘트 사일로를 이용한 조형물이라는 점에서 친환경박람회다운 상징물이다. 또한 타워 외부에는 하프의 형상에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해 반경 6㎞까지 소리가 울려퍼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2011년에 기네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담수시설-가로.
▲ 관람객들이 담수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시음해 볼 수 있는 해수담수시설.

사일로 1호기 내부는 남해안의 비경 등을 보여주는 영상관으로 운영되며 2호기 내부는 해수담수화 시스템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담수화 과정을 직접 보고 정수된 물을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망대를 조성해 박람회장 전경, 여수 시내의 앞바다, 오동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주제관_바다에서본원경(따개비형상).

▲ 주제관은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지는 건축물로 육지에서 보면 향유고래가 솟구치는 모습이지만

바다에서 보면 바다 가운데 섬과 아름다운 해안을 형상화 한 것으로 보인다.


주제관은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지는 건축물이다. 육지에서 보면 향유고래가 물 위로 솟구치는 모

습이지만 바다에서 보면 바다 가운데 있는 섬과 아름다운 해안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건축물이다.

 

전시실 내부에는 20m 길이의 벽면 스크린과 5m의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5대양의 모습이 실감나게 연출돼 실제 바다속에 들어온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바다를 되찾은 소년과 듀공의 모험을 연출하는 메인쇼가 전시관 하이라이트다.

 

빙하체험실.
▲ 기후환경관의 북극빙하체험실에서는 녹아내리는 북극빙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 여름에 눈보라와 빙하 체험

 

기후환경관은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의 위기를 계기로 건강한 기후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관이다. 박람회의 열기가 무르익는 한 여름에 영하 3°C의 남극 눈보라와 북극 빙하를 체험할 수 있다.

 

엑스포광장.
▲ 엑스포광장의 모습.

박람회가 열리는 5월12일부터 끝나는 8월12일까지 93일간 박람회장 주변에서 열리는 400개 프로그램, 총 8000여회 이상의 문화공연과 이벤트는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공식행사로는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과 대장정을 마치는 폐회식이 진행되며 93일간 매일 다른 나라의 공연이 펼쳐지는 ‘국가의 날’이 개최된다. 또한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에서 ‘수면의 무대화’ 기법을 도입한 국·내외 유명 수상공연은 물론 우리나라의 ‘바다의 소녀’와 ‘발레심청’, 프랑스의 ‘워터오페라, 미국의 ’오션블라스트피버‘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숙박, 교통 및 관람객들이 박람회를 좀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서비스들도 제공된다. 조직위원회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가 가능한 콜센터를 운영해 박람회와 관련된 안내 및 문의 사항에 대한 친절한 응대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1만 3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관람안내, 출입관리, 교통질서, 주차장관리, 통역 업무 등 총 9개 분야 19개 직종에서 관람객들의 안내를 돕는다. 특히 1300여 명의 엑스포SNS서포터즈들은 SNS를 활용해 액스포와 관련된 소식을 전파하고 스마트폰 생중계,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엑스를 널리 알린다.

 

체험형 숙박시설 제공

 

또한 숙박권역을 2시간 이내로 확대해 시설·서비스가 우수한 호텔·모텔·펜션 등 452개소 1만2878실을 엑스포 공식 숙박업소로 지정해 관리한다. 특색있는 체험형 숙박시설 제공을 위해 템플스테이, 처지스테이의 확충과 마을회관, 농어촌 체험마을, 홈스테이를 활용하고 한옥단지와 캠핑 파크 등도 조성한다.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으로 접근을 손쉽게 하기 위해 순천~완주, 목포~광양 고속도로, 국도17호 대체 우회도로, 전라선 KTX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시내 외곽에 3만3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자을 조성한다. 또한 환승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박람회장 주변의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전체 조감도.
▲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의 전체 조감도.

<사진·자료제공=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정리=박종원 기자>

박종원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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