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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총력

【서울=환경일보】김규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들의 정서 함양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책읽는 도시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독서의 해’를 맞아 관내 46개 초·중·고등학교에 창의·인성지도를 위한 도서구입비로 2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도서구입비는 학교별로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학교에서는 학교권장도서 및 교과연계도서를 구입해 교실 및 도서관 등에 비치할 예정으로 학교의 책읽기 생활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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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종암초등학교는 아침시간을 독서시간으로 활용해 전 교생 독서생활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동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는 도서구입과 연계해 다양한 독후활동, 독서퀴즈대회 등 행사프로그램을 함께 전개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독서문화의 활성화와 책읽는 동대문구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1곳이던 공공도서관을 2012년 용두·장안어린이도서관 2곳을 개관함으로써 3개로 늘렸고, 현재 전농꿈나무도서관을 비롯한 4개소의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는 청량리 홍릉근린공원 내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1곳의 공공도서관만이 운영됨으로써 인구수에 대비해 도서관수가 현저히 적고 주민들의 접근성 또한 떨어져 도서관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동 통·폐합으로 생긴 유휴청사를 리모델링해 장안동의 장안어린이도서관, 용두동의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2곳을 2월과 3월중에 각각 개관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의 숫자를 3개까지 늘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관리·운영 위탁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로 한 ‘전농꿈나무도서관’은 구 전농2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올해 상반기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에 약 37억원 정도의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제기동, 휘경동, 이문동 지역에 공공도서관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1동 1도서관을 건립하겠다는 유덕열 구청장의 공약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구는 오는 2013년에 완공하는 동대문구 청소년정보문화도서관이 개관하게 되면 공공도서관의 부족문제가 해소되고 구 전 지역에 고르게 도서관이 분포돼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금은 지식보다도 창의력과 인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독서를 통한 다양한 간접경험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ofjal@nate.com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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