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요실금 관리프로그램이 여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보건소(소장 전준희)에서 잦은 빈뇨와 요실금으로 손상된 여성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실시되는 요실금 건강교실이 호응도가 높아 대기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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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보건소 요실금 건강교실 |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현상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뛰거나 줄넘기 등을 할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30%가 요실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사회생활을 저하시키고 우울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여성에게는 말 못할 스트레스이다.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누군가에게도 상의할 수 없고 부끄럽다고 느껴지는 질환에 대해 이제는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요실금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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