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회관에서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년  새해 시무식을 가졌다.

【안성=환경일보】한정훈 기자 = 안성시는 2일 안성시민회관에서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 됐으며, 1부는 개회식과 황은성 안성시장의 신년사 낭독으로 이어졌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나무가 새를 택하는 것이 아니고, 새가 나무를 가려서 앉는 것과 같이 시민 모두가 안성에서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누구나 살기를 원하는 안성을 만들어 가겠다”며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저와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시무식 2부에서는 전에 없이 황은성 안성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표명된 청렴결의대회가 특별 순서로 진행 됐다. 각 국·소장들은 소관업무에 대한 청렴대책 및 계획을 보고했으며 김재은 공보감사담당관의 2012년 청렴추진계획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안성시는 청렴 결의문을 채택해 서명하고 청렴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이 결의를 다짐함으로써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안성시는 청렴개혁의 의지를 표명한 2012년 ‘청정안성·청렴안성’ 실현 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부패방지 시책을 전격 시행할 예정이며 청렴도를 저해하는 행위 공무원에 대해 ‘봐주기식 온정주의 처벌’을 지양하고 발본색원(拔本塞源)해 일벌백계(一罰百戒)함으로써 모든 복지혜택에 대한 불이익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훈  hch@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