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열 양성면장이 지난 27일 양성중학교 강당에서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
【안성=환경일보】한정훈 기자 = 조성열 양성면장이 지난 27일 양성중학교 강당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이동재 시의회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조성열 면장은 1972년 7월 삼죽면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해 공도면사무소 산업계장을 거쳐 안성시의회전문위원, 세무과장, 공도읍장, 정보통신과장, 환경과장을 지낸 후 남은 1년 5개월은 공직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양성면장을 끝으로 40년 공직 생활을 마쳤다.
부지런함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민들에게는 신뢰와, 공무원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조성열 면장은 재임기간 중 국무총리표창 1회, 장관표창 1회, 도지사표창 4회, 시장표창 3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퇴임식에서 조성열 면장은 쌀 60포(150만원 상당)와 축하객들로부터 화환 대신 받은 쌀 160포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양성면에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유순근 부면장은 “조성열 면장께서는 공직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쌀을 기증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됨은 물론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말하며, “기증된 쌀은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성열 면장의 선친 조문형 면장은 양성면 9대면장을 역임했으며, 조 면장의 아내 구혜순 동장 또한 현재 안성 2동장으로 대대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집안으로, 조성열 면장은 이날 명예퇴임식을 통해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특별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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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훈 hc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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