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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의 쓰러진 나무, 사랑의 땔감으로

【안산=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27일 관내 야산에 태풍과 비바람 등으로 쓰러져 방치되고 있는 나무를 수거, 절단해 불우시설 및 단체, 개인농가 등에 나눠줘 소중한 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태풍 곤파스와 금년 가을 태풍 및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산림 곳곳에 방치돼 민원도 들어오는 상황이고 또 놔두면 썪어 없어지는 나무가 너무 아깝기도 해 쓰러져 있는 나무를 활용해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됐다.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2 - 복사본.
▲일석삼조 효과, 안산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그러던 중 최근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집단 시설과 개인농가 및 일반 가정에서도 기름 및 전기보일러 대신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그런 곳을 찾아 화목으로 나눠주면 일석삼조가 될 것 같아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야산에서 수집한 화목이 50㎥, 1톤 화물차로 치면 약 30대 분량이며 시청,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수요처를 접수한 결과, 무인가복지시설, 무료급식소 2개소, 게이트볼동호회 등 단체 4개소, 기초수급자 3가구, 개인농가 14가구, 일반 개인가구 5가구 등이며, 시에서는 신청자들에게 화물차로 가정까지 배달해 줄 계획이다.

 

민순기 녹지과장은 “산림내 폐목을 수집해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환경정비, 불우이웃돕기, 자원재활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cwm@hkbs.co.kr

조원모  cw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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