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는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단장 박희수 부구청장, 지휘자 박위수)은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제40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각종 문화예술행사 출연 및 봉사공연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대문구립여성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미사곡, 현대합창곡, 트롯트메들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죠이플보이스앙상블, 금관2중주의 특별공연을 준비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합창단의 미사곡을 시작으로 남성중창단 죠이플보이스가 특별 출연해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2부에서는 △해녀의노래 △초혼 △미니완카 등 합창단의 현대 합창곡 공연과 함께 특별출연으로 금관2중주가 출연해 경쾌하고 신나는 ‘아일랜다이스’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 레이즈 미 업’등으로 금관악기의 풍부하고 힘찬 음색을 감상 할 수 있는 연주도 펼쳐졌다.
3부에서는 ‘빨간 구두 아가씨’, ‘자기야’, ‘짝사랑’, ‘사랑의 트위스트’, ‘밤이면 밤마다’ 등 잘 알려진 트롯트 가요를 합창곡으로 편곡해 안무와 곁들여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합창단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앞으로도 구민과 문화예술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연주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연주회는 구립여성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구민 여러분들께 선보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연주회인 만큼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감상해 주셨으면 한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합창단원과 객석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가을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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