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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라하유 씨의 아주 특별한 한국 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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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더욱 열심히 살아가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범적인 다문화 가정을 이끈 공로로 ‘제23회 아산상 다문화가정상’을 수상한 수시 라하유 위르야니 씨(36, 사진)의 수상소감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경희대학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오윤자)에서 통번역지원사로 봉사하고 있는 수시 라하유 위르야니씨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로서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함으로써 우리사회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수시 라하유 씨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태어나 경영학을 전공하고 크루즈 회사 메니저로 일하다 27세때 무역업에 종사하는 남편을 만나 지난 2002년 한국에 시집와 현재 남편과 함께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며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수시 라하유 씨는 가정에서 아내는 물론 며느리와 딸,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지원사로 봉사하고 있어 자기역량을 개발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처하게 되는 문제에 직접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동시에 인도네시아 출신의 여성결혼이민자들과의 정기적 모임을 통해 자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산상 수상이 확정된 후 수시 라하유 씨는 “지금까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지인 그리고 좋은 상으로 열심히 살아가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아산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사회의 귀감이 된 인사들을 발굴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제23회 아산상 시상식’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주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957-1073)로 문의하면 된다.


tofjal@nate.com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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