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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친절행정의 전령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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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동대문구청 1층 로비에 우렁찬 인사가 울려퍼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필두로 총무과 전 직원이 구청 1층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직원과 일찍 구청을 방문한 구민을 반가운 인사로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 구청장을 비롯한 1300여명의 전 직원들이 친절행정의 전도사로 나섰다.

 

동대문구는 친절의 기본은 인사에서 시작한다는 점 착안해 ‘부서 인사 데이(Day)’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서 인사 데이’는 업무 시작 전인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20분 동안 구청 출입문에 직원들이 서서 출근하는 직원과 일찍 구청을 방문한 구민을 대상으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구청 전 부서가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진행한다.

 

이번 인사데이 행사는 인사가 상하직급에 상관없이 상호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유덕열 구청장과 총무과부터 솔선수범하며 감사담당관 등 전 부서가 동참하고 있다.

 

유 청장은 “출근하기 전에 자녀들과 가족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하면 하루가 즐겁고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자라나는 자녀들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게 될 것”이라며 “공직사회에 있어서 인사는 친절 행정의 기본이자 상대의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라는 생각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친절행정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서 인사 데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서 인사 데이는 딱딱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닌 청사에 흐르는 음악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 출근하는 직원을 반갑게 맞이해 직원들간의 인사에서 친절마인드를 전파하고 이를 고객인 구민들에게 전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 데이에 참여해 직원들에게 일일이 아침 인사를 나눈 총무과 안선희 주무관은 “처음에는 서서 인사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다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은 아침에 바빠서 출근하는 직원과 일일이 인사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친절 직원에게는 특별휴가는 물론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안내데스크 일일근무, 부서장과 함께 친절교육 이수, 근무평정 반영 등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더 보완해 강화된 친절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부구청장이 자문위원이 되고 행정국장이 총괄 핵심리더가 돼 보다 더 체계적으로 친절행정을 구현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친절·청렴·창의 21세기 세계 중심 동대문구’라는 구정 목표 달성에 구청장과 간부가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의 동참을 통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고 있는 동대문구의 노력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tofjal@nate.com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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