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동절기를 대비해 상수도 동파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올해 초 20년만의 혹한으로 상수도 계량기 동파가 평년대비 약 5배 이상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2월1일부터 2012년 2월28까지(3개월) 동절기 상수도관 누수 및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시행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주·야간 및 토·공휴일에도 상수도 동파민원에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수돗물 서비스 센터에 상황 근무조와 비상복구를 위한 4개 기동반 26명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전 예방을 위해 오정구 일원에 수용가를 대상으로 ‘동파방지팩’을 구입 설치했으며 ‘동파방지팩’ 설치를 시 전역으로 확대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금번 동파된 계량기는 신속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절기 동파 사고 요인이 가장 많은 수도계량기와 옥내 급수시설에 대한 보온과 대처방법 등을 주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동파예방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상수도 요금 고지서에 홍보내용을 삽입해 각 수용가에 직접 송달하고, 현수막 및 유선방송 등 대중매체를 이용해 홍보도 실시한다. 또한 동파방지 예방홍보와 병행해 송·배수관로 및 고지대 가압시설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강화해 동절기 동파사고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 수도계량기가 동파됐거나 도로변에서 상수도 누수를 발견했을 때에는 부천시청 수도시설과 종합상황실(☏625-3311, 3321, 3303)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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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모  cw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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