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이병석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시니어봉사단(회장 탁두훈)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홀로 사는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김장을 했다.
김장거리 배추와 무는 올해 3월 영통구가 마련해준 망포동 일대 휴경지와 영흥공원 주변 휴경지에 심었던 것으로 약 3천여 포기를 수확해 산드래미경로당에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김치를 담갔다. 이렇게 마련한 김장김치는 의지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 150세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0세대, 경로당 87개소, 사회복지시설 3개소 등 270세대(개소)에 3930㎏이 전달된다.
김영규 영통구청장은 김장 담그는 현장을 찾아 정성스레 김장을 버무리는 시니어봉사단 회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같이 했다. 구 관계자는 “영통구 시니어봉사대의 활동은 매우 활발할 뿐더러 봉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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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kglee@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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