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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환경미화원, 대상 시상금 성금 기탁 ‘화제’

시설관리공단 이기찬 대상 수상

▲안성시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이 ‘KBS 다큐멘

터리 시청자 공모전’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불우

이웃에게 기탁했다.

【안성=환경일보】한정훈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철우) 환경미화원이 ‘KBS 다큐멘터리 시청자 공모전’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불우이웃에게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단 청소관리분과에 근무하는 이기찬(36·남)씨는 지난 9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 에서 이철우 이사장으로부터 한국방송공사 사장 상패를 전수받았으며 받은 시상금 중 3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KBS 2TV에서 지난 2007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3일’이 주관한 시청자 공모전에서 이씨의 ‘5톤차에 매달려 재활용품을 싣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상패와 함께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도록 전달한 것이다.

 

이씨는 “미화원이라는 일에 항상 큰 보람과 자신을 갖고 살고 있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젊은이들의 애환과 꿈을 이야기하면 우리와 같이 음지에서 일하는 다른 미화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았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소통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들이 없었다면 얻을 수 없는 결과였다”며 “나 혼자만의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동료와 함께 그 목표를 이루고 서로 발전해 나갈 때 기쁨은 배가 된다”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철우 이사장은 “CEO 추천 독서 릴레이, CEO 현장밀착경영 등을 통해 직원들이 경영기법을 토론하고 정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가진 지식과 정보는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공단의 경쟁력이 되는 것으로 지식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소통하는 문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소외받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생활이 어려운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생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연말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 될 계획이며 이씨의 다큐멘터리 ‘3일’은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hch@hkbs.co.kr

한정훈  hc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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