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4대강의 랜드마크가 될 16개 보(洑)가 서로 경합해 최종 한곳이 선정되는 ‘호감도 경합’ 방식의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에서 ‘한강 이포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내티즌 참여자가, 주어진 두 개의 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하고 더 많은 선택을 받은 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4대강살리기 16강이벤트’를 8월22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했다.
▲한강 이포보 모습 |
이번 이벤트 결과 4강에 오른 보는 강정고령보, 백제보, 이포보, 승촌보 이며, 이 중 강정고령보와 최종 1, 2위로 선정된 이포보와 승촌보는 낙동강 및 한강, 영산강 수역 각각을 대표하는 개방행사지역으로 지정돼 나란히 10월 22일 개방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4대강살리기 16강이벤트’ 당첨자는 30일 ‘4대강 새물결’ 공식 블로그(www.new4river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대강변에 조성되는 자전거도로, 오토캠핑장, 각종 나들이 등에 쓰이는 레포츠 용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한편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4대강살리기 사업의 상징물인 16개 보에 대한 일반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며, “수변공간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16개 보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향후 훌륭한 관광자원으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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