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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5급 공무원 ‘민주적이고 합리적 리더형 52.8%’

 

[여주=환경일보] 배석환 기자 = 여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병희, 이하 여공노)이 지난 7월26일부터 8월12일까지 여공노홈페이지를 통해 여공노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주군 ‘5급조직진단’ 설문결과가 공표됐다.

 

5급 조직진단 설문은 객관식과 주관식 총40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조합원 127명이 참여했다. 참여 조합원은 직렬별로 시설직 25명, 사회복지직 6명, 행정직 34명, 농업직7명, 전산직 4명, 세무직 8명, 기능직 13명, 보건직 12명, 공업직 2명, 환경직 3명, 기타 13명으로 파악됐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102명(80.3%)으로 가장 높았고, 본청 근무자가 78명(61.4%)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귀하의 부서장과 함께 근무하는 것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66.1%였으며, 부서장의 부서업무(팀업무)의 이해도에 대한 질문에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답변이 55.9%를 나타냈다.

 

조직운영능력 훌륭하다 51.9%

업무량에 따라 적정인사 배치여부에 대해서는 ‘업무파악을 잘해 업무량이 많은 팀에는 인원배치를 적절히 하고 있다’는 답변이 47.2%, 조직운영능력에 대해서는 ‘훌륭하다’는 답변이 51.9%에 이르렀다.

‘근무성적평정 시 부서장의 기준평가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근무기간이 오래된 순으로’라는 답변이 37%, ‘업무의 중요성과 업무의 과다성 기준으로’라는 답변이 34.6%로 그 뒤를 이었다.

 

‘근무성적평정 시 개선방향’을 묻는 문항에는 ‘공정한 근무성적평가를 위한 객관적 기준마련 및 시행’이라는 답변이 69.3%로 가장 높았다. ‘근무성적평정 시 반영비율’에 대한 답변은 다양했지만 부서장, 팀장, 팀원이 함께 평정하는 방안이 압도적이었다.

 

부서장의 조직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한 물음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시사항 수행’ 93명(36.9%), ‘부서의 인력부족’이라는 답변이 76명(30.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서장의 업무시간 중 음주’에 대해서는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자제해야 한다’는 답변이 77.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향응이나 접대’에 대한 물음에는 ‘없다 55.9%’, '모르겠다 37.8%‘ 등으로 나타났다.

 

‘부서장의 직원들에 대한 칭찬이나 격려’에 대한 문항에는 ‘(많이) 하는 편’이라는 답변이 34.6%로 나타나 칭찬에는 많이 인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서장의 행복한 직장분위기조성 노력분야’에 대해서는 ‘해당업무파악, 대안제시능력’이 36.1%로 가장 높았으며, 개선할 점으로는 ‘불합리한 부서 내 인사 27.8%’, ‘권위의식 27.4%’로 답했다.

 

‘부서장의 성격’에 대해서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라는 답변이 51.2%, ‘권위적이고 보수적’ 23.6%, ‘독선적이고 배타적’ 13.4%, ‘진보적이고 혁신적’ 이란답변이 11.8% 로 나왔다. ‘부서장의 리더유형’을 묻는 말에는 ‘민주적이고 합리적 리더’라는 답변이 52.8%, ‘지시일변도 리더’ 18.1%로 답해 개선할 여지를 보여줬다.

 

‘잘못된 관행타파 노력도’에 대한 질문에는 48.8%가 ‘노력한다’고 답했고, ‘부서장이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4.8%로 나타나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업무상 독선적 지시’ 등 ‘가끔한다(21.3%)’는 대답도 나왔다.

 

추진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추진한다’는 답변이 63%, 새로운 사업창출을 위한 노력도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은 갖고 있는 듯하나 적극적이지 않다’ 53.5%, ‘상사의 눈치나 아부’, ‘책임전가’ 등 비관적인 답변이 68.5%로 나타나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초과근무는 업무과중 잔업 및 상사 눈치보기 때문

초과근무시간에 대해서는 ‘월평균 40시간 미만’이 49.6%였으며, 초과근무사유에 대해서는 ‘집단민원 등 업무과중으로 잔업처리(29.1%)’, ‘기관장의 지시사항 및 눈치보기(23.0%)’ 등도 눈에 띄었다. 부서장의 초과근무사유에는 ‘집단민원 등 업무과중으로 잔업처리(29.1%)’, ‘기관장의 지시사항 및 눈치보기(23.0%)’, ‘봉급이 적어서’, ‘부서직원이 퇴근하지 않아서’, ‘개인용무처리’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멋있고 존경하는 부서장에게 칭찬의 글을 기술해 달라는 내용에 “독단적이거나 권위적이지 않고 직원들 말에 귀기울여주는 모습이 좋다. 직원에게 용기를 주고 긍정의 말로 응원해 주는 속이 꽉찬 부서장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답변이 있었다.

 

개선을 바라는 부서장에 대한 물음에는 “직원의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전체 직원을 위한 부서장이 되길 바란다”, “직원의견을 존중해 의사결정하고 수평적 의사소통이 되었으면 한다”는 답글이 올라왔다.

 

향후, 여공노는 매년 5급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해 잘못된 관행과 부정적인 조직문화를 불식시키고, 부서장과 직원간 의사소통,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부서장의 역할을 촉진함으로써 활력있는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여공노는 여공노홈페이지에 ‘5급조직진단’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표하고, 이어 10월 중 ‘6급조직진단’을 위한 설문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k-news@hanmail.net

 

배석환  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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