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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중심으로 학생도 쑥쑥, 학교도 쑥쑥

【안성=환경일보】한정훈 기자 = 학생들의 특기와 숨은 재능을 발굴, 개발해 꿈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한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교육비로 인해 부모들의 허리가 휘청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12개의 방과후 학교를 알차게 운영하며 공교육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있는 곳, 바로 안성의 문기초등학교다.

 

문기초등학교(교장 이장우)는 23개 학급의 670여명이 전교생으로 이중 400여명이 과학실험교실, 영어, 발레, 승마, 야구, 축구 등 12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난해만 5개의 교육부문 표창을 받으며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인정 받았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 21일 안성교육청에서 주관한 영어교과특성화 교육벨트 발표 대회에서 우승하며 사실로 증명됐다.

 

안성시 6개교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양진초 시청각실에서 실시된 영어교과특성화 교육벨트 발표회는 영어특성화 결과를 연극, 스토리 텔링, 특성화 교육활동 소개(PPT)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하는 대회였다.

 

그중 원어민이 진행한 영어골든벨에서 문기초 3학년 이세린 학생이 고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1등으로 골든벨을 울리는 영예를 누렸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있어 가능했다. 문기초등학교는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60시간씩 배움과 실천 공동체 교사 연수제 NTTP(New Teachers Training Program)를 운영하여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수업인증제에 10여명의 교사가 참여해 4명이 1등급을 받을 정도로 교사들의 자질이 우수하다.

 

문기초 학부모 노정옥(40세, 여)씨는 “학교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우리 아이는 영어학원 대신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교과 특성화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방과후 학교가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기초 방과후 학교 수요 조사를 하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원한다. 원하는 다양한 반을 만들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ch@hkbs.co.kr

한정훈  hc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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