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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품은 보성군 득량역 새롭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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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환경일보】임묵 기자 = 전남 보성군 득량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1 문화디자인프로젝트:간이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와 전통을 담은 공간으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4개소를 선정하는 문화디자인 간이역 공모사업에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득량역 전통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국비 6천만원과 군비 6천만원 등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한적한 자연의 풍경과 전통 마을을 모티브로 해 ‘전통의 멋”과 ‘선인들의 지혜’를 담은 맞이방(대합실)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보성소리 상설 공연 등을 통해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득량역 ‘소원바위’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부각시켜 열차 운행과 병행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득량역 주변에는 100년이 넘은 전통가옥이 많은 득량 강골마을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봉공룡공원, 갯벌 등 주변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관광열차 운행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주변 경관이 좋고, 여유부지가 많아 쉼터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 조성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고목과 정자 등 주변의 문화․생태적 경관을 적극 활용하고, 섬세한 컨설팅 과정을 통해 득량역을 문화공간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0년 이상 된 벚나무 수십 그루가 있어 봄이면 꽃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많고, 소원도 빌고 옛 전통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도 주변에 풍부하다”면서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m2262@hkbs.co.kr

임묵  limm22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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