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이병석 기자 =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를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교통캠페인’과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4.4%의 추세로 꾸준히 자가용 승용차가 증가하고 있고, 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26.6%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 증가에 따른 교통과 환경문제에 대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수원역 등 수원시 전역에서 각급 기관, 단체, 기업체 등 5천여명이 ‘교통캠페인’을 전개하고, 8시 녹색교통수단 자전거 이용하기 홍보를 위해 수원역 광장에서 화성행궁 광장까지 ‘바이크(Bike) 버스 행진’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22일에는 수원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자전거·도보 등으로 출근하는 실천 행사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그룹을 형성해 함께 이동하는 ‘바이크 (Bike) 버스 출근’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용차 통행량 30% 감소, ‘승용차 없는 날’ 30만 시민과 300개 기업·기관 참여, 교통사고 30% 감소를 목표로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매달 22일 지속 시행할 것”이라 전하며 “모든 시민이 교통질서를 준수하고,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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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kglee@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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