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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국립공원이 홍보하고, 통합 사업은 문광부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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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KBS ‘12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어 탐방객이 급증한 둘레길 사업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이 너나없이 뛰어들었다. 여가를 즐기기 위해 산을 많이 찾는 우리 국민들은 기존의 등산문화에 대안을 제시한 탐방로에서 해갈을 느꼈고 지역문화와 자연생태계가 어우러져 잘 조성된 길은 국민 여가생활에 안성맞춤이었다.

 

생태관광 측면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이 사업이 점차 경쟁과 과열양상을 띄면서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정부의 예산중복 투자라는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국가차원의 탐방로 사업 통합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오면서 최근 문화관광부가 입법화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제주 올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 최초로 탐방로를 조성한 국립공원관리공단, 숲길을 관리하는 산림청, 해앙길은 국토해양부, 농촌길은 농림수산식품부, 생태문화길은 문화관광부에 속하는 등 부처별로 기존에 사업을 하고 있어 의견을 조정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12을 통해 둘레길 대박을 터뜨렸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문광부 주도의 통합이 난감한 입장이 아닐까.

 

yoonjung@hkbs.co.kr

정윤정  yoonj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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