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유치원에서 실시한 장애예방교육

[양평=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양평군이 어린시절부터 장애에 대해 알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미취학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휠체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및 기관 일정에 맞춰 5개 초중학교, 17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친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후천적인 장애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익혀 나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뇌손상 및 척수손상 장애인 등 총 1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본인의 사고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전달해주며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장애예방 동영상, 실제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장애사례소개 ▷휠체어장애인과 대화 ▷생활주위의 위험한 친구 찾기 등이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장애는 사전 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나 사고 후에는 치명적인 장애로 인해 평생을 가족들이 돌봐야 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며 “어릴 때부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길러 부주의한 실수와 안전수칙 불이행 등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예방 사전교육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일 양평읍 소재 이화어린이집과 동산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화어린이집에서 실시한 장애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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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환  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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