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이하 팔수협) 우석훈 양평군 주민대표가 지난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물이용 부담금 존속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우석훈 주민대표는 이날 물이용 부담금 보이콧을 주장하는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과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 상수원 보호를 명목으로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상수원 상류 거주 주민 지원과 상수원 수질을 개선 등에 사용토록 돼 있는 물이용 부담금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2003년 11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관 정책협의(Governance) 기구인 팔수협에서 지난 2009년 7월부터 양평군 주민대표로 활동 중인 우석훈 대표는 정부의 합리적인 수질정책 수립과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양평군 등을 상대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한편 팔수협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한강유역환경청장, 경기도 부지사, 팔당수계 7개 시군 단체장 및 의회의장,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대표로 구성돼 있으며 팔당호의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및 정책협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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