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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암흑 속에서도 임무완수

【경기=환경일보】이병석 기자=지난 15일 밤 급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경기도 전 지역이 암흑 속에 덮여있을 때도 경기도 소방 119의 사이렌은 쉬지 않고 울렸다.

 0916  엘리베이터에_30분동안_고립되었던_여고생이_구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5시간 동안 경기도 내에서 정전으로 인한 피해로 화재 7건, 승강기 구조 483건(431명구조), 구급 9건(교통사고 1건, 산소호흡기 미작동 8건), 급수지원 1건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0916  승강기 문 개방.

주요 소방활동 사항으로는 광주시 곤지암읍 신촌삼거리 도로상에서 교통신호등이 꺼져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추돌해 경상자 2명이 발생했고, 용인시 백암면 백봉리의 한 요양시설에서는 단수로 인해 인근 백암 119안전센터에서 즉시 급수지원(1톤)을 실시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특히 이번 정전으로 인해 가정에서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는 천식환자들이 의료기기가 작동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서 기관지 폐쇄성 폐질환 환자(남/78세)가 용인시 풍덕동에서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남/75세) 등 총 8명의 환자가 호흡곤란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처로 큰 인명피해가 없었다.

 

또한 승강기 갇힘 사고도 총 483건이 신고돼 431명이 구조되는 등 하루 동안 정전으로 인해 경기도 전 소방관들이 늦더위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정전으로 인한 신고가 폭주되면서 즉시 경기도 트위터, 페이스북과 방송을 통해 신속히 도민들에게 승강기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며 “급작스런 정전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지만 도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있어 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hksuwon@korea.com

이병석  kglee@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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