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은 일본 고오카시국제교류협회 니시모토 노부야(西本信也)회장을 비롯한 방문단 14명이 이천문화원과의 정기교류 및 이천도자기축제 방문차 오는 22일 이천시를 방문 한일 우호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문화원과 일본시가라키정 관광협회는 지난 1992년 이천시와 시가라키정이 각각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도예중심도시라는 데 착안, 첫 교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19년 동안 양국 상호방문은 물론 도예전 개최, 청년도예가 교류, 예술단 공연, 시민방문단 교류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21일 입국해 수원 화성, 부여 무령왕릉 등 한국의 주요 문화유적을 견학하고, 22일 이천문화원이 준비한 환영만찬회를 시작으로 다음날 조병돈 이천시장과의 접견 등 본격적인 이천 방문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방문단은 시립월전미술관과 한국도예고등학교 등 이천의 도예관련 시설을 둘러본 뒤 한・일 청년도예가 교류전 개막식 참석,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한편, 고오카시는 일본 간사이지방 동남부에 자리 잡은 인구 10만여명의 중소도시로 지난 2004년, 시가라키, 미나구치, 고오카 등 다섯 개의 지자체가 합병돼 탄생했으며 이후 이천문화원과 지금까지의 교류내용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이천시와 2005년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꾸준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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