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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제4대 석담도예 도예명장’ 최병덕씨 선정

분청자기 설명 중.

▲최병덕씨가 분청자기 설명을 하고 있다.

 

 

 

【여주=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도자기의 본고장 여주군이 전통 도자예술을 계승하고 경기도 여주군 도예발전에 공헌한 장인을 발굴하기 위해 선발한 2011 여주군 도예명장(제4대)에 석담도예 최병덕(55세)씨가 선정됐다.

 

제4대 도예명장으로 선정된 최병덕씨는 여주군 북내면 당우리에서 석담도예를 운영하며, 여주도자 화인회장, 도자기축제추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자기산업 발전에 노력해 왔다.

 

그는 한국현대미술인협회 공예 특선(1989), 한국현대미술인협회 공예 은상(1992), 한국문화예술신문사 도예부문 도예문화대상(2010)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손으로 빚고, 그리고, 조각하고, 가마에 넣는 모든 과정과 심지어 거푸집까지 손수 조각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땀과 혼이 들어간 작품을 만들겠다는 소신을 갖고 작품 활동에 임해온 최씨는 엄격한 심사와 검증과정을 거쳐 몇 년 동안 도예명장 배출이 없던 여주군에 제4대 여주군 도예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병덕씨는 1980년대,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에 도예인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먹고 10년간 전국에 유명 요장을 다니며 기법을 터득한 후, 1990년대 초반 여주에 뿌리를 내려 30여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장인이자 여주 도자기 역사의 산 증인으로, 그는 작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끝없는 배움의 열정으로 역사, 문화, 예술에도 조예가 깊다.

 

최씨는 “도예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전수해 주고, 전시, 워크숍 참여를 통해 1500년 역사의 여주도자기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주군 도예명장으로 선정된 최병덕씨에게는 오는 24일 ‘제6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3회 여주도자기축제’ 개막식에서 여주군도예명장증서와 순금 56.25g(15돈)의 도예명장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그의 작품은 ‘제6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3회 여주도자기축제’ 기간 동안 명인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여주군은 이번에 선정된 최병덕씨 외에 2006년부터 현재까지 고성 조병호, 청룡 김영길, 단아 박광천씨 등 3명의 도예명장을 배출한 바 있다.

 

k-news@hanmail.mnet

 

배석환  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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