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환경일보】임수만 기자 = 경기도 과천시(시장 여인국)는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 및 사무공간이 5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양한 문화 활동과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새 단장과 함께 명칭도 ‘전시실’에서 ‘문화제실’로 바뀐다.
새로 오픈한 문화제실에는 회의실 3개와 연습실 3개, 오케스트라 연습실, 갤러리 2개로 총 9개실로 구성돼 있다. 회의실은 세미나룸 1(50인), 세미나룸 2(30인), 어울림방(15인) 등 3개의 공간으로, 연습실은 햇님(50인), 달님(50인), 별님(30인), 오케스트라 연습실(60인) 등 4개의 공간으로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인실 어울림방에는 회의 전용 테이블과 의자를 갖춰 전문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역작가 및 예술단체의 다양한 전시가 이뤄졌던 전시공간은 75평형과 56평형 전시실인 ‘갤러리 마루’와 ‘갤러리 아라’로 재탄생했다. 갤러리의 경우 각 실별 독립 전시가 가능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두 개의 방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규모 전시에서부터 130평대의 중규모 전시까지 여러 형태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문화시설 안쪽에 있던 전시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이용고객이 편안한 동선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전시실의 새 단장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월24일부터 오는 10월7일까지 문화제실 2층 갤러리 마루에서 기획전시 ‘FUN+POP 유쾌한 현대미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재 공단 이사장은 “기존 각종 회의실과 연습실, 전시실, 오케스트라연습실, 컴퓨터교육장 등으로 운영돼 오던 시민회관 2층 공간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고객 불편을 없애고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감동을 지향하는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의 노력이 문화시설이라는 복합문화공간에서 꽃피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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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만 sm638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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